크리스마스 덕분에 새로 생긴 장난감 할인 매장에 다녀왔어요
저희 동네에 생겨서 가깝기도 하고 어떤 곳인가 하고 방문했죠
저희 막내가 뽀로로를 좋아할 나이예요
딸내미들이 지나 갈 때마다 우와 뽀로로다 이래서 뭐지? 하고
생각했는데
한토이 비슷한 신토이가 생기는거였어요
아이들 유치원버스 처럼 노란색으로 된 컨테이너 박스 인테리어 같았어요
주차장이 넓고 좋았어요
조금 아쉬운 점은 주차선이 그려져 있지 않다는 거예요
들어가자마자 칸칸이 장난감들이 나열해 있었어요
제일 먼저 막내 아들이 좋아하는 장난감이 눈에 띄었죠
종류별로 있어서 찾기는 편했어요
타요면 타요 띠띠뽀면 띠띠뽀 이렇게요
남자아이들은 정말 자동차를 좋아하더라고요 손에 들고 다닐 정도예요
선물을 고르기 전에 여기저기 둘러 보기로 했어요
예전에 아이들 어렸을 때 많이 태워줬던 기억이 나네요
리모컨으로 조정해서 태워주면 신기하니까 소리 지르고 깔깔깔 웃던 시절이요
오토바이나 조금한 자전거가 너무 귀여웠어요
가격대가 좀 있더라고요
두 칸으로 나눠져 있는데 반대쪽은 레고랑 로봇들이 있더라고요
여자아이들이 좋아하는 인형도 있고요
항상 크리스마스때 물어보지 않고 사줘서 어떤 걸 사줘야 될지 한참 고민했어요
한참 많이 사줬던 색칠공부랑 퍼즐들이 눈에 보였어요
뽀로로부터 신비아파트 콩순이 시크린 쥬쥬
똑같은 색깔로 색칠할 때 보면 저도 해보고 싶었어요
지금은 그래도 조금 커서 그런지 사달란 말은 안 하더라고요
큰딸 래미는 레고를 원했는데 종류를 보니 품절된 제품들이 있더라고요
아무래도 크리스마스고 하니 많이들 사주셨겠죠
가면 세트, 로봇 저희 나이 때에 장난감들이 생각났어요
마징가 Z, 파워레인저 사달라고 떼써본 적 있으시죠?
종류가 많이 없었지만 고민 끝에 선물을 골라서 계산을 하려는데
포장은 어떻게 하지 하고 생각했는데 마침 셀프 포장 대가 있었어요
파란색, 분홍색 남자아이 여자아이 구분하기 쉽죠
하원 시간 맞춰서 오신 분들이 있어서 그런지 포장할 때 조금 복잡했어요
아이들이 좋아할 생각 하니 기분이 좋더라고요
첫째 딸내미는 레고 도트 정리함 만드는 걸 사주고
둘째 딸내미는 실바니안 패밀리 엄마와 냉장고를
막내아들은 타요 카고 비행기를 사줬어요
선물 크기에 따라 속상해할까 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좋아하더라고요
산타할아버지가 정말 있는 줄 아는 우리 순수한 아이들
첫째는 초등학생인데 없다고 하더니
아침에 일어나서 선물이 있는 걸 보고 믿는 거 같았어요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셨어요 사은품으로 미미 달력도 받아왔어요
예쁘죠?
장난감을 잘 안 사주지만 특별한 날 또 방문할게요
대박 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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