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도 온다고 하고 얼큰하고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었어요
이런 날 딱인 보영이네 해물칼국수
퇴근하는 길에 포장을 해왔어요

보영이네 칼국수는 3군데가 있죠
거두리 본점, 별관, 만천리점
제가 먹어 본 결과 역시 본점이 최고인 거 같아요
항상 미리 전화를 하고 가요 그런데 한참 안 받으시더라고요 브레이크 타임이 걸려있던 거죠
사장님 임영웅 팬이신지 컬러링과 벨소리가 임영웅이 부른 노래더라고요ㅎㅎㅎㅎ
브레이크 타임
오후 03:00-05:30 <주말, 공휴일 제외>
참고하시면 좋아요


핸드폰 번호로 전화 와서 주문을 했어요
모둠 해물칼국수 중간맛으로 말씀드렸어요
와서 먹은 지 오래돼서 그런지 메뉴가 추가가 됐더라고요 붕어빵, 오징어순대, 알 추가


한참 준비 중 이신 거 같았어요 아무도 없고 제가 제일 첫 번째로 온 거 같았어요
코로나 극복 나눔 프로젝트도 하고 계시더라고요
엄청 철저하신 거 같았어요 들어가는 입구에도 쓰여있고 마스크 기부도 하시나 봐요
이런 분들 많지 않을 텐데 사장님 멋지세요

포장을 들고 집으로 오는데 눈이 내리기 시작하더라고요
얼마나 올지 잊을만하면 오는 눈이네요
겉표지가 정성이 담겨 있죠


육수와 칼국수, 야채예요
육수 안에 홍합이 아예 들어가 있어요
야채는 호박, 팽이버섯, 쑥갓이 들어가 있고요 칼국수에 수제비가 같이 들어 있어요


어묵꼬치도 빼놓을 수 없죠 요즘 배달이나 포장을 하다 보니
적혀 있는 글씨를 잘 보게 돼요
힘이 되는 문구예요 배달의 민족으로도 주문을 하실 수 있어요

제일 중요한 해물이에요 육수의 맛을 더욱더 깊게 만들어주는
오징어, 만두, 꽃게, 블랙타이거 해물이에요
알도 같이 주셨어요

모둠 해물칼국수 ₩12,000원
(기본 해물+통오징어+블랙타이거+소라살+수제비+만두)
비주얼 최고죠? 둘이서 먹기에도 양이 많은 보영이네 칼국수 그날그날 들어가는 재료가 틀릴 수도 있어요
칼칼하니 얼큰하고 맛있어요 해장하기에도 좋은 메뉴예요
무채랑 김치도 같이 주시는데 바로 담근 김치처럼 싱싱하고 맛있어요
겉절이 같은 김치예요 가서 먹는 것도 맛있지만 집에서 포장해서 먹어도 맛있어요
다만 볶음밥을 해 먹어야 돼서 좀 아쉽긴 해요 치즈 올라간 볶음밥이 그렇게 맛있거든요
배불러서 못 먹을 때가 있지만 집에서도 해먹은 적이 있어요
안 먹으면 생각날 정도로 자주 먹고 있어요
가셔서 드시면 현금으로 하시면 군만두나 어묵을 서비스로 주신데요 꼭 말씀하세요^^

영업시간 참고하세요
미리 전화해보고 가세요 헛걸음하지 마시고요
주말에도 영업을 하세요 매주 화요일 평일날 휴무입니다^^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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