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명동 삐삐스낵 예전맛 그대로에요

얼마 만에 먹으러 간 건지 모르겠어요

유명한 삐삐스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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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입구 모범약국  옆에 위치하고 있어요

오래된 분식집이죠 고등학교 때 분식집 자주 가고 그랬는데 지금도 분식을 좋아해요

친구 덕분에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갔죠 생각지도 못했어요 엄청 오랜만에 방문했어요

 

 

 

지하라서 그런지 계단으로 내려가야 돼요 내려다가 보면 차림표도 나와요

한번 보면 몰 먹어야지 하고 쉽게 정할 거 같은데 그게 안되더라고요

안에 들어가서도 한참을 생각하게 돼요

 

 

 

 

안으로 들어와 보니 요리하는 주방이 다 오픈되어 있어서 좀 놀랐어요

늦은 점심이라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혼자 식사하시는 분들도 있고

여럿이 와서 식사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메뉴도 골고루 있었어요

밥이면 밥 면이면 면 우동, 돈가스, 계절식 메뉴 

 

 

 

 

저희는 박 꼬지 김밥 2인분이랑 쫄면을 먹기로 했어요

주문과 동시 김치랑 단무지 그리고 국물이 나와요

추운 날 따뜻한 국물이 최고예요

 

주방에는 이모님들이 많이 계셨는데 보니까 

다 담당하시는 게 따로 있더라고요

계산하시는 이모님도 따로 있으시고요

 

 

 

박 꼬지김밥 ￦2,500원

 

어릴 때 소풍 갈 때 엄마가 싸준 김밥이 생각났어요

재료는 별로 들어간 거는 없는데 간이 딱 맞고 맛있었어요

계란지단, 시금치, 단무지, 당근

 

정말 기본만 들어가 있죠?

삐삐 스낵만에 매력 있는 김밥 같아요

 

 

 

쫄면 ￦5,000원

 

쫄면 역시 재료가 많이 들어가 있지 않아요

양배추, 오이, 당근, 김가루, 단무지

 

단무지가 들어가니까 식감이 틀리더라고요

양념이 맛있는 거 같아요

매콤 달콤하니 쫄면에  면도 쫀득쫀득하고요

비벼진 쫄면을 보니까 침이 고이죠

면은 왜 이렇게 맛있는 걸까요

튀김만두도 있으면 딱이겠죠?

 

여기 와서 먹으면 추억의 맛이라 할까

어릴 적이 많이 생각나요

다음에는 다른 메뉴도 먹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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