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 모아서 돼지저금통 밥 주자"
한병 한병 차곡차곡 모으다 보니 매번 병수가 늘어나요
술 먹는 것도 좋아하고 저희 집에는 많은 사람들이 와서 더 많이 쌓이는 거 같아요
대동 주류
동면 돈가스 클럽이랑 농협 건너편에 위치해 있어요
일반 슈퍼보다 주류 회사에다가 판매하는 게 난 거 같아요
일반 슈퍼는 제한이 걸려 있더라고요
주차장도 넓고 조용하니 좋았어요
빈 공병 소주 짝도 한쪽으로 정리되어 있고 가져가서 담기만 하면 되는 거죠
옆 골목 쪽으로 들어가면 계시는 사무실 작은 게 1층에 있어요
매번 밖에 나와 계시는 게 아니라서 직접 찾아가서 공병 가지고 왔다고 말씀드리면
담아주세요 라고 말씀해주세요
집에서 항상 개수를 알고 가는데
갈 때마다 그냥 짝에다가 담고 몇 병인지 알아도 되는구나 하는데
모을 때 정리정돈을 해서 모으는 게 아니라서 가지런히 놓고 세어 보게 되죠
참이슬만 먹는 티가 좀 났죠?
어쩜 한 방울 나오지 않게 깔끔하게 먹을까요 ㅎㅎㅎ
공병:소주 100원, 맥주 130원
항상 소주만 먹었었는데 페트병에 들은 거보다 병맥주가 더 맛있고 시원해서 먹기 시작하니까 맥주병도 모으게 되더라고요
30원 차이가 커요 맥주병이 있으면 더 가격이 나가는 거죠
소주 51병 ,맥주 23병
가져가는 것도 일이지만 담는 것도 일이에요 그래도 한 푼 두 푼 모으는 재미를 생각하면 해야죠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모이면 큰 것이 된다"
돼지저금통에 저금해 버릇하는 습관을 들이면 자기 자신도 모르게 백 원, 오백 원 하나라도 생기면 넣게 되더라고요
습관이 무섭죠?
제가 어렸을 때부터 돈을 모으는 습관이 없었기 때문에 저희애들한테는 아끼거나 저금하는 버릇을 길들여 줄라고 해요
공병 하니까 재미있었던 일이 생각나네요
맥주병 640ml랑 500ml 있는 거 알고 계셨나요?
저는 몰라서 남편이 맥주 사 오라고 했는데 640ml를 사 가지고 가서 둘이 엄청 웃었어요
저렇게 크기 차이가 있을지 몰랐어요
병 크기는 차이가 나도 공병 값은 똑같더라고요
2층 사무실 가서 받아 왔어요 주시는 경리분이 따로 있었어요
소주 51병- ₩5,100원
맥주 23병- ₩2,990원
총:₩ 8,090원
이게 뭐라고 뿌듯할까요?ㅋㅋㅋ
요번에는 돼지한테 안 주고 공병 판 돈으로 저는 로또를 사려고요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다가오는 설날 명절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병을 또 모아봐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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